'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 지자체' 13곳 한자리
유인촌, 문화도시 대상 지자체장과 연수회…"지역문화 컨설팅"
문화체육관광부는 31일 세종시 박연문화관 누리락 공연장에서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 지자체 공동연수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회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 대상지로 선정된 13곳의 지자체장 등 120여 명이 한자리에 모이는 첫 행사다.

해당 지자체는 세종특별자치시, 강원 속초시, 대구 수성구, 부산 수영구, 전남 순천시, 경북 안동시, 경기 안성시, 전북 전주시, 전남 진도군, 경남 진주시, 충북 충주시, 경남 통영시, 충남 홍성군이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도시 선정에 그치지 않고 지자체와 함께 문화로 도시 전체를 바꾸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자 연수회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는 13개 도시가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발표하고, 문화도시심의위원장과 전문가 강연이 이어진다.

문체부는 조성계획 컨설팅 방향을 안내한다.

유 장관은 "대한민국 문화도시는 2024년 예비사업 기간을 포함해 4년간(2024~2027년) 도시당 최대 국비 100억 원, 지방비 100억 원 등 총 2천600억 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라며 "지역의 특화된 문화가 도시 전체를 변화시키고, 다른 지역의 발전도 이끄는 문화균형발전의 핵심 축이 되도록 컨설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