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수곡동 황톳길과 연결…"왕복 약 2㎞ 힐링로드"

청주시는 수곡동 1순환로 변 완충녹지(산남사거리∼개신고가차도) 일원에 650ｍ 길이의 '맨발 명품 힐링로드'를 조성한다고 29일 밝혔다.

청주 산남사거리∼개신고가차도 구간에 황톳길 조성
오는 6월까지 총 7억원을 들여 기존 수곡동 황톳길(수곡중학교∼산남사거리 300ｍ 구간)과 연결하는 사업이다.

시는 사업 구간의 노후화된 산책로 등 시설물을 철거하고 마사토와 단단한 질감의 건식 황토를 이중으로 포장한다.

일부 구간에 말랑말랑한 황토 체험장을 갖추고, 황토가 항상 촉촉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안개분수 시설도 만든다.

시 관계자는 "왕복으로 약 2㎞ 거리의 힐링로드가 만들어지는 것"이라며 "황톳길 유지관리원을 별도 배치하고, 향후 시내 전역을 대상으로 황톳길 조성사업 대상지를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맨발 걷기가 혈액순환 개선, 만성 통증 및 스트레스 해소 등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국적으로 황톳길 조성사업이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