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영웅' 윤흥신 장군 동상, 42년 만에 재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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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당시 왜적에 맞서 싸우다가 순국한 윤흥신 장군상이 동상으로 재건립됐다.
부산 동구는 26일 오후 초량동 쌈지공원에서 다대첨사 윤흥신 장군 동상 제막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윤흥신 장군은 임진왜란 당시 다대진성에서 왜적과 격전을 벌이다가 전사한 순국선열이다.
당초 윤 장군의 석상은 1981년 건립됐으나, 녹물이 흐르고 바닥이 깨지는 등 관리가 어려워지면서 이번에 동상으로 재건립됐다.
북항 방향을 바라보는 동상은 좌대 7m를 포함해 높이 11.4m 크기다.
동상은 오른손 주먹을 쥐고 의연히 서 있는 모습으로, 위기 속에서도 자신의 자리에서 굳건히 버티고자 한 장군의 결의를 표현했다.
장군의 복식은 역사적 인물의 동상 중 최초로 찰갑으로 결정됐다.
찰갑은 2005년 동래읍성 해자에서 출토된 동래성 전투 복장이다.
동구 관계자는 "역사의 굴레 속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온 윤 장군의 일대기를 전시한 공간을 동상 뒤쪽에 설치했으니 장군의 숭고한 의지를 되새겨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부산 동구는 26일 오후 초량동 쌈지공원에서 다대첨사 윤흥신 장군 동상 제막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윤흥신 장군은 임진왜란 당시 다대진성에서 왜적과 격전을 벌이다가 전사한 순국선열이다.
당초 윤 장군의 석상은 1981년 건립됐으나, 녹물이 흐르고 바닥이 깨지는 등 관리가 어려워지면서 이번에 동상으로 재건립됐다.
북항 방향을 바라보는 동상은 좌대 7m를 포함해 높이 11.4m 크기다.
동상은 오른손 주먹을 쥐고 의연히 서 있는 모습으로, 위기 속에서도 자신의 자리에서 굳건히 버티고자 한 장군의 결의를 표현했다.
장군의 복식은 역사적 인물의 동상 중 최초로 찰갑으로 결정됐다.
찰갑은 2005년 동래읍성 해자에서 출토된 동래성 전투 복장이다.
동구 관계자는 "역사의 굴레 속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온 윤 장군의 일대기를 전시한 공간을 동상 뒤쪽에 설치했으니 장군의 숭고한 의지를 되새겨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