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주가 한계 달했나…테슬라 사고 엔비디아 판 초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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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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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들의 포트폴리오

해외주식 고수들이 기술주에 대거 '베팅'했다.
[마켓PRO] 주가 한계 달했나…테슬라 사고 엔비디아 판 초고수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고수들이 지난 23일(미국 현지시간) 가장 많이 순매수한 해외 종목은 디렉시온 데일리 S&P 바이오텍 3X ETF(LABU)였다. LABU는 미국 S&P 바이오텍 지수를 3배 추종한다.

2위는 테슬라였다. 테슬라 주가는 최근 하락세를 겪으며 시장 의견이 분분하다. 모건스탠리는 22일 "전기차 모멘텀이 주춤하고 있다"며 테슬라 목표주가를 380달러(50만8700원)에서 345달러(46만1900원)로 하향 조정했다. 하지만 '매수'의견은 유지했다.

알파벳A,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 기술주를 향한 관심도 꾸준히 이어졌다. 양자 컴퓨팅 업체 아이온큐 역시 고수들의 매수가 몰렸다.
[마켓PRO] 주가 한계 달했나…테슬라 사고 엔비디아 판 초고수들
투자 고수들의 순매도 1위는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TQQQ)였다. 이 ETF는 나스닥 지수를 하루 수익률의 3배로 추종한다. 디렉션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셰어즈 ETF는 뒤를 이었다. 미 'ICE 반도체 지수' 일일 수익률을 3배 추종하는 상품이다.

엔비디아는 순매도 3위에 올랐다. 월가 투자분석기관 울프리서치는 최근 "엔비디아 과매수 상태가 심각하다"며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엔비디아 주가는 600달러(80만3400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