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분자제어연구소 개소…기초과학 연구 역량 강화

경상국립대학교는 23일 가좌캠퍼스 R&D 센터 2층 대강당에서 '경상국립대 램프사업단 및 분자제어연구소'를 개소했다.

경상국립대는 지난해 9월 기초과학 분야의 지방대 연구기능을 강화하는 사업인 교육부 '램프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2028년 8월까지 정부출연금, 도비, 시비 등 178억원을 지원받아 기초과학 연구를 수행한다.

경상국립대는 램프사업 수행을 위해 분자제어연구소를 중점 테마연구소로 지정·신설해 융합연구 기반 신물질을 개발한 뒤 실용화 및 사업화까지 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삼고 있다.

연구소에서는 금속·세라믹 등 물질 표면에 균일하게 흡착할 수 있는 신소재 개발과 기체 감지 형광물질 센서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경남의 주력산업인 우주항공, 방산, 수소, 바이오 등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국립대 관계자는 "앞으로 분자제어연구소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잘 관리해 램프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