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새 주가 68%↓"…임상중단 권고에 끝없는 추락
카나리아바이오의 주가가 6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23일 오전 9시 5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카나리아바이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60% 내린 1,711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카나리아바이오는 개발 중이던 난소암 치료제 '오레고보맙'의 임상 3상을 중단하라는 권고를 DSMB로부터 받으며, 주가는 급락했다.

나한익 카나리아바이오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임상 2상 결과가 명확한 치료효과를 보였기에 확신을 가지고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했다"며 "중간 분석 결과는 회사 임직원 모두에게 큰 충격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DSMB의 권고에 대해 이의 제기가 가능한지 검토하고 있다"며 "할 수만 있다면 중단 권고를 받아들이지 않고 임상3상을 지속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나 대표는 "현 상황을 고려한다면 전략 방향 수정이 불가피할 수 있다"며 "논의를 거쳐 자세한 향후 계획을 빠른 시일 내에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카나리아바이오의 주가는 지난 16일부터 파란 불이 꺼지지 않고 있다. 지난 15일 5,340원에 거래를 마쳤던 카나리아바이오의 주가는 현 시점 기준 68% 하락했다.


정호진기자 auv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