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25일 국회서 의대 유치 결의대회…'국회의원 참석 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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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색 변질 우려로 민주당 의원들에 양해…민간 위주 치르기로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전남도가 오는 25일 국회에서 국립 의대 유치를 위한 대대적인 결의대회를 갖는다.
총선을 앞둔 만큼 정치색 배제를 위해 참석 대상에 국회의원 등은 배제하고 민간인 위주로 행사를 치르기로 했다.
22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25일 오전 11시 국회에서 '의대 유치 염원 범도민 서울 결의대회'를 갖는다.
전남도와 의대 유치 범도민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결의대회에는 김영록 전남지사, 이병운 순천대 총장, 박정희 목포대 의대설립추진단장, 공무원, 추진위원회 관계자, 도민 등 700여명이 참석한다.
민주당 신정훈 전남도당 위원장 등 지역 국회의원들도 참석해 의대 유치 촉구 발언 등을 할 예정이었으나, 민주당 국회의원만 참석하면 총선을 앞두고 오해를 살 우려가 있어 양해를 구하고 참석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하기로 했다.
김영록 지사도 이와 관련한 행사 보고를 받고 담당 간부 공무원들에게 "정무 감각이 없다"고 질책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 관계자는 "총선을 앞두고 행사가 정치적인 오해를 사거나 변질할 수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결의대회는 대학 관계자와 민간인들이 주로 참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도는 결의대회에서 의대 정원 확대에 발맞춰 의과대학이 없는 전남에 의대 신설이 꼭 필요하다는 입장을 강조할 계획이다.
앞서 김영록 지사와 송하철 목포대 총장, 박병희 순천대 의대설립추진단장 등으로 구성된 '전라남도 국립의대 유치단'은 캐나다를 방문해 약 1천㎞ 떨어져 있는 레이크헤드 대학(서부 캠퍼스)과 로렌시안 대학(동부 캠퍼스)에 의대 캠퍼스를 운영하는 노던 온타리오대 사례를 벤치마킹했다.
전남도는 목포대와 순천대 통합을 전제로 의대 캠퍼스를 목포와 순천 양 지역에 운영하는 방안도 고심하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오는 24일 필수 의료분야와 관련한 정부 정책 홍보와 의견 수렴차 전남도를 방문하는 보건복지부 전병왕 보건의료정책실장 등에게 전남에 의대 신설을 요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총선을 앞둔 만큼 정치색 배제를 위해 참석 대상에 국회의원 등은 배제하고 민간인 위주로 행사를 치르기로 했다.
22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25일 오전 11시 국회에서 '의대 유치 염원 범도민 서울 결의대회'를 갖는다.
전남도와 의대 유치 범도민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결의대회에는 김영록 전남지사, 이병운 순천대 총장, 박정희 목포대 의대설립추진단장, 공무원, 추진위원회 관계자, 도민 등 700여명이 참석한다.
민주당 신정훈 전남도당 위원장 등 지역 국회의원들도 참석해 의대 유치 촉구 발언 등을 할 예정이었으나, 민주당 국회의원만 참석하면 총선을 앞두고 오해를 살 우려가 있어 양해를 구하고 참석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하기로 했다.
김영록 지사도 이와 관련한 행사 보고를 받고 담당 간부 공무원들에게 "정무 감각이 없다"고 질책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 관계자는 "총선을 앞두고 행사가 정치적인 오해를 사거나 변질할 수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결의대회는 대학 관계자와 민간인들이 주로 참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도는 결의대회에서 의대 정원 확대에 발맞춰 의과대학이 없는 전남에 의대 신설이 꼭 필요하다는 입장을 강조할 계획이다.
앞서 김영록 지사와 송하철 목포대 총장, 박병희 순천대 의대설립추진단장 등으로 구성된 '전라남도 국립의대 유치단'은 캐나다를 방문해 약 1천㎞ 떨어져 있는 레이크헤드 대학(서부 캠퍼스)과 로렌시안 대학(동부 캠퍼스)에 의대 캠퍼스를 운영하는 노던 온타리오대 사례를 벤치마킹했다.
전남도는 목포대와 순천대 통합을 전제로 의대 캠퍼스를 목포와 순천 양 지역에 운영하는 방안도 고심하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오는 24일 필수 의료분야와 관련한 정부 정책 홍보와 의견 수렴차 전남도를 방문하는 보건복지부 전병왕 보건의료정책실장 등에게 전남에 의대 신설을 요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