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반도체만 오르나"…증시 보합권 등락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가 신고가를 기록한 가운데, 22일 국내 증시는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장 초반 강보합세로 출발했다.

전 거래일 다우지수는 395.19포인트(+1.05%) 오른 37,863.80에 마감했고, 나스닥은 255.32포인트(+1.7%) 오른 15,310.97, S&P 500지수도 58.85포인트(+1.23%) 상승한 4,839.81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9시 1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4.79포인트(+0.19%) 상승한 2,477.53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844.02로 전 거래일 대비 1.35포인트(+0.16%) 상승 출발했다.

장 초반 매매주체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208억 원)과 기관(+74억 원)이 순매수하는 가운데 개인(-257억 원)은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403억 원)이 홀로 순매도하는 가운데 개인(+246억 원)과 기관(+248억 원)은 순매수하고 있다.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4.02%)가 신고가를 기록한 가운데 국내 반도체주 역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삼성전자(+0.94%), SK하이닉스(+1.63%), 제주반도체(+12.38%) 등 장 초반 상승 출발했다.

또한 AI소프트웨어주의 강세도 이어지고 있다. 이날 장 초반 폴라리스오피스(+20.68%), 한글과컴퓨터(+15.44%) 등은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에는 LG에너지솔루션(-1.17%), POSCO홀딩스(-2.05%) 등 2차전지 관련 기업이 부진한 가운데, 셀트리온(+2.05%), NAVER(+2.32%), 삼성바이오로직스(+0.52%) 등은 빨간 불을 켜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에서도 에코프로비엠(-4.67%), 에코프로(-3.78%), 엘앤에프(-3.42%) 등 2차전지 기업이 하락 중이다. 다만 리노공업(+1.43%), JYP Ent.(+1.78%), 레인보우로보틱스(+0.81%) 등은 상승 출발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8 원 내린 1,333.2 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정호진기자 auv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