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달러 환율, 150엔 육박 '약세'…증시는 또 34년만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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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재무상 "엔화 약세 흐름 주시"…일본은행 내주 금융정책결정회의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의 올해 첫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앞두고 엔/달러 환율이 꾸준히 상승, 약세를 보이면서 두 달 만에 달러당 150엔에 육박했다.
19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이날 외환시장에서는 한 때 엔/달러 환율이 전날보다 1엔가량 오른 148.79엔을 기록했다.
엔/달러 환율은 지난해 11월 중순 151.89엔까지 올랐으나, 이후 140엔대 초반까지 떨어졌다가 오름세로 돌아섰다.
시장에서는 미국과 일본 간 금리 차로 인해 엔화를 팔고 달러화를 사는 움직임이 지속되고 있다고 닛케이는 분석했다.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엔화 약세 흐름과 관련해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며 환율은 경제 기초 조건을 반영해 안정적으로 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일본은행은 오는 22∼23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존에 제시한 목표인 '물가와 임금 상승의 선순환'과 관련된 지표들을 신중히 지켜보면서 금리를 매우 낮은 수준으로 억제하는 대규모 금융완화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아사히신문은 전했다.
한편, 일본 증시의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이하 닛케이지수)는 이날 직전 거래일보다 1.4% 오르며 1990년 2월 이후 최고치인 35,963을 기록했다.
닛케이지수는 지난 15일까지 6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거품(버블) 경제' 시절이던 1989년 말 기록한 역대 최고치인 38,915를 넘어설 수 있다는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연합뉴스
19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이날 외환시장에서는 한 때 엔/달러 환율이 전날보다 1엔가량 오른 148.79엔을 기록했다.
엔/달러 환율은 지난해 11월 중순 151.89엔까지 올랐으나, 이후 140엔대 초반까지 떨어졌다가 오름세로 돌아섰다.
시장에서는 미국과 일본 간 금리 차로 인해 엔화를 팔고 달러화를 사는 움직임이 지속되고 있다고 닛케이는 분석했다.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엔화 약세 흐름과 관련해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며 환율은 경제 기초 조건을 반영해 안정적으로 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일본은행은 오는 22∼23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존에 제시한 목표인 '물가와 임금 상승의 선순환'과 관련된 지표들을 신중히 지켜보면서 금리를 매우 낮은 수준으로 억제하는 대규모 금융완화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아사히신문은 전했다.
한편, 일본 증시의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이하 닛케이지수)는 이날 직전 거래일보다 1.4% 오르며 1990년 2월 이후 최고치인 35,963을 기록했다.
닛케이지수는 지난 15일까지 6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거품(버블) 경제' 시절이던 1989년 말 기록한 역대 최고치인 38,915를 넘어설 수 있다는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