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은 물류 네트워크 부서 인력 5% 해고
독일 자동차부품사 보쉬, 3년간 1천200명 감원…"수요둔화 대응"
독일의 자동차 부품업체 보쉬가 높은 비용과 수요 둔화에 대응하기 위해 향후 3년간 1천200명을 감원할 방침이다.

18일(이하 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보쉬는 이날 성명에서 "예상보다 훨씬 더 큰 도전에 직면해 있다"면서 독일 내 950명을 포함해 오는 2026년 말까지의 인력 감축 규모에 대해 직원 대표들과 협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보쉬는 에너지 및 원자재 비용 증가로 경기가 침체되고 물가가 올라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는 크로스 도메인 컴퓨팅 설루션 사업부의 비용 절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수요 둔화와 소비자 금융 비용 상승으로 인해 생산량 감축과 판매 비용 인하 압력을 받고 있다.

전기차로의 전환비용도 많이 드는 데다 과정도 복잡해 보쉬를 비롯해 콘티넨털 AG, ZF 프리드리히스하펜 AG 등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보쉬는 정확한 감원 규모에 대한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으며, 2027년 말까지 독일 보쉬 모빌리티 사업장에서의 강제 정리해고는 배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쉬는 그러나 이와 별도로 올해 독일 내 두 사업장에서 최소 1천500개의 일자리 감축을 계획하고 있다.

독일 노동자협의회에 따르면 ZF 프리드리히스하펜도 독일 공장 2곳을 폐쇄하고 1만2천개의 일자리를 줄이고 일부 기능을 저비용 국가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콘티넨털 AG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산 매각과 수천 개의 일자리 감축을 검토 중이다.

한편 최근 스트리밍 및 스튜디오 운영 부서에서 수백명을 해고한 아마존닷컴이 '바이 위드 프라임' 사업부 직원도 5% 미만 감축한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2022년에 출범한 '바이 위드 프라임'은 아마존 소속이 아닌 소매업체에 아마존의 물류 네트워크를 제공해 주문받은 상품을 배송하게 해준다.

아마존은 이 부서가 여전히 주요 부서이며 "많은 자원을 계속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서 소속 직원이 몇 명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아마존 내부 소식통은 로이터통신에 이번 감원으로 직원 30명 이상이 해고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