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더미' 中비구이위안, 호주서 완전 철수…"마지막 토지 매각"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빚더미에 앉은 중국 부동산개발업체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이 호주에서 보유한 마지막 토지를 매각하고 현지에서 완전히 철수할 예정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로이터 통신이 1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비구이위안의 호주 자회사 리스랜드(Risland)는 시드니 남서부 윌튼 그린에 있는 주택 토지 330㏊(헥타르·1만㎡)를 또 다른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아반타우스(Avantaus)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매매가는 2억4천만호주달러(약 2천100억원)로 알려졌다.
윌튼 그린은 리스랜드와 비구이위안이 호주에서 보유하고 있는 마지막 땅으로, 이번 매각이 완료되면 비구이위안이 호주 시장 진출 10년 만에 현지에서 완전히 철수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SCMP는 설명했다.
이어 비구이위안이 작년 10월에는 멜버른에 있는 또다른 주택 토지 366㏊를 싱가포르 프레이저 부동산에 매각했다고 전했다.
비구이위안은 지난해 10월 달러화 채권에 대한 이자를 지불하지 못하면서 디폴트 상황에 빠졌다.
부채가 1천870억달러(약 251조원)에 달해 중국 민간 부동산 개발업체 중 가장 많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비구이위안의 호주 자회사 리스랜드(Risland)는 시드니 남서부 윌튼 그린에 있는 주택 토지 330㏊(헥타르·1만㎡)를 또 다른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아반타우스(Avantaus)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매매가는 2억4천만호주달러(약 2천100억원)로 알려졌다.
윌튼 그린은 리스랜드와 비구이위안이 호주에서 보유하고 있는 마지막 땅으로, 이번 매각이 완료되면 비구이위안이 호주 시장 진출 10년 만에 현지에서 완전히 철수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SCMP는 설명했다.
이어 비구이위안이 작년 10월에는 멜버른에 있는 또다른 주택 토지 366㏊를 싱가포르 프레이저 부동산에 매각했다고 전했다.
비구이위안은 지난해 10월 달러화 채권에 대한 이자를 지불하지 못하면서 디폴트 상황에 빠졌다.
부채가 1천870억달러(약 251조원)에 달해 중국 민간 부동산 개발업체 중 가장 많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