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기자회견서 남은 임기 추진 정책 설명
마크롱 "경기 부양 나설 것…성공 자산 갖고 있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경기 부양을 위해 새로운 자유주의 개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저녁 신년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말하며 "프랑스가 재정적 독립성을 되찾는다면 더 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우리는 성공하는 데 필요한 모든 자산을 갖고 있으며, 오늘보다 내일 더 나은 삶을 살 것이라 확신한다"며 국민 단결도 촉구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학교 교복 실험, 육아휴직 개편 등 남은 임기 동안 추진할 각종 정책도 발표했다.

아울러 이르면 2025년부터 중산층을 위해 20억 유로(약 3조원) 감세를 실시하겠다고도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안보 문제와 관련해선 "거리의 경찰을 두 배로 늘릴 것"이라고 약속했다.

점점 문제가 되는 마약 밀매를 근절하기 위해 마약 거래 지점을 타깃으로 한 작전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