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 소진공 이사장 "온누리상품권, 종이 줄이고 '충전식 카드' 올인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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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효 소상공인진흥공단 이사장 신년 간담회
"온누리상품권, 결제 수단 효율화"
"사용처 늘리고 신규 고객 유치"
"디지털튜터·시니어 고용 이어갈 것"
"온누리상품권, 결제 수단 효율화"
"사용처 늘리고 신규 고객 유치"
"디지털튜터·시니어 고용 이어갈 것"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디지털 전환의 일환으로 온누리상품권을 모바일·충전식 카드 중심으로 개편한다.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지역 상점가 등 지역 경제를 촉진할 목적으로 소진공이 발행하는 상품권이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16일 서울 여의도동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소진공 신년 간담회에서 “지류, 모바일, 충전식 카드형인 온누리상품권을 통합할 수 있는 건 통합하고, 효율화할 수 있는 건 효율화하겠다"며 “관리가 어려운 지류를 줄이고 지난 8월 출시한 충전식 카드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올인’할 예정”이라 말했다.
잠재 고객 확보에도 힘을 쏟는다. 지난해 온누리상품권 발행액(약 3조원)이 목표 금액(4조원)에 못 미쳤던 만큼 대학생·국군장병·어린이 등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사용처를 늘려 실질적인 혜택을 강화하겠다는 설명이다. 박 이사장은 “아직 젊은 층 가운데 온누리상품권을 몰라서 못 쓰는 경우가 많다”며 “야시장 등 새로운 활용처를 확보해 온누리상품권 가입자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했다.
박성효 이사장은 올해 소진공 중점 운영방안으로 △정책전달 체계 효율화 △유관기관 연계·협력 강화 △소상공인 지원 기반 확충 △잠재고객(청년·어린이) 확보 △소상공인 수출 역량 강화를 언급했다. 지역센터도 온라인 중심으로 개편할 방침이다. 카카오 등 민간 플랫폼과 협력해 온라인 홍보, 판촉 배송 시스템 등을 강화하되 인구 감소로 운영이 어려운 지역 센터를 통합해 대형 지역 센터로 개편하겠다는 설명이다.
전통시장 콘텐츠 강화도 이어나갈 방침이다. '디지털 튜터' 지원 규모를 확대해 소상공인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청년들이 전통시장 내 빈 점포에 창업할 수 있도록 점포당 2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시니어 고용'도 이어나간다. 노인인재개발원과 협력해 시니어 고용 인건비를 최대 40만원까지 지원한다.
박 이사장은 “소상공인들이 국내외 매출을 늘릴 수 있도록 지원 시스템을 강화하겠다”며 “지방소멸 관련해서도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력하고 연계해나갈 것”이라 강조했다.
김동주 기자 djddj@hankyung.com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16일 서울 여의도동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소진공 신년 간담회에서 “지류, 모바일, 충전식 카드형인 온누리상품권을 통합할 수 있는 건 통합하고, 효율화할 수 있는 건 효율화하겠다"며 “관리가 어려운 지류를 줄이고 지난 8월 출시한 충전식 카드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올인’할 예정”이라 말했다.
잠재 고객 확보에도 힘을 쏟는다. 지난해 온누리상품권 발행액(약 3조원)이 목표 금액(4조원)에 못 미쳤던 만큼 대학생·국군장병·어린이 등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사용처를 늘려 실질적인 혜택을 강화하겠다는 설명이다. 박 이사장은 “아직 젊은 층 가운데 온누리상품권을 몰라서 못 쓰는 경우가 많다”며 “야시장 등 새로운 활용처를 확보해 온누리상품권 가입자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했다.
박성효 이사장은 올해 소진공 중점 운영방안으로 △정책전달 체계 효율화 △유관기관 연계·협력 강화 △소상공인 지원 기반 확충 △잠재고객(청년·어린이) 확보 △소상공인 수출 역량 강화를 언급했다. 지역센터도 온라인 중심으로 개편할 방침이다. 카카오 등 민간 플랫폼과 협력해 온라인 홍보, 판촉 배송 시스템 등을 강화하되 인구 감소로 운영이 어려운 지역 센터를 통합해 대형 지역 센터로 개편하겠다는 설명이다.
전통시장 콘텐츠 강화도 이어나갈 방침이다. '디지털 튜터' 지원 규모를 확대해 소상공인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청년들이 전통시장 내 빈 점포에 창업할 수 있도록 점포당 2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시니어 고용'도 이어나간다. 노인인재개발원과 협력해 시니어 고용 인건비를 최대 40만원까지 지원한다.
박 이사장은 “소상공인들이 국내외 매출을 늘릴 수 있도록 지원 시스템을 강화하겠다”며 “지방소멸 관련해서도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력하고 연계해나갈 것”이라 강조했다.
김동주 기자 djdd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