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올해 통합 청주시 출범 10주년을 맞아 옛 청주시·청원군 통합 관련 기록물을 공모한다고 15일 밝혔다.

통합청주시 출범 10주년 기록물 공모…총상금 330만원
개인이나 단체가 소장하고 있는 자료나 물품 등을 수집함으로써 통합 과정과 당시 시대 상황을 짚어보고, 이를 청주시의 소중한 자산으로 보존·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공모 대상은 옛 청주·청원 변천사와 생활사 관련 기록물, 청주시 통합 및 정책, 사업, 행사 등 관련 기록물이다.

누구든지 청주기록원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오는 4월 18일까지 문서, 시청각물, 간행물, 지도, 카드, 사무용품 등 모든 유형의 기록물과 함께 청주기록원에 제출(우편 가능)하면 된다.

시는 심사를 거쳐 대상 100만원, 최우수상 50만원 등 총 33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수집된 기록물은 오는 6월 21일부터 9월 13일까지 동부창고 6동 등에서 열릴 통합 청주시 10주년 기념 전시회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동일 생활권이던 옛 청주시와 청원군은 2014년 7월 1일 전국 처음으로 주민 자율에 의한 통합시를 출범시켰다.

2012년 6월 21일 청주시의회가 만장일치 찬성으로 통합 의사를 확인한 데 이어 같은 달 27일 청원지역 주민투표에서 유효투표자의 79%가 찬성하면서 양 지역 행정구역 통합이 결정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