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 프로당구 팀리그 5R 우승…18일 PS 시작
하나카드가 프로당구 PBA 팀리그 5라운드 우승을 확정 짓고 포스트시즌(PS) 막차를 탔다.

하나카드는 14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3-2024 5라운드 마지막 날 하이원리조트전에서 세트 점수 4-3으로 승리했다.

뒤이어 열린 경기에서 5라운드 2위를 달리던 크라운해태가 NH농협카드에 패하면서 극적으로 포스트시즌 티켓의 주인공이 됐다.

하나카드의 5라운드 최종 성적은 승점 16(6승 2패)으로 1위, SK렌터카가 승점 15(5승 3패)로 2위, 크라운해태와 NH농협카드가 승점 14(4승 4패)로 공동 3위다.

하나카드 김가영은 5라운드 8경기에서 9승 5패, 승률 64.3%로 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라운드별 우승팀에 돌아가는 PBA 팀리그 포스트시즌 출전권은 NH농협카드(1·3라운드 우승), 에스와이(2라운드 우승), 크라운해태(4라운드 우승), 하나카드(5라운드 우승)가 하나씩 가져갔다.

NH농협카드의 중복 우승으로 생긴 남은 한 자리는 라운드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팀 가운데 종합 순위가 가장 높은 SK렌터카가 차지했다.

PBA 팀리그는 18일 포스트시즌을 시작한다.

포스트시즌은 정규라운드 종합 순위로 대진이 결정되며, 첫판인 준플레이오프(3전 2승제)는 18일 오후 9시 30분 하나카드(4위)와 에스와이(6위)의 경기로 치러진다.

2차전은 19일 오후 4시에 열리며, 1승 1패 동률일 경우 같은 날 오후 9시 30분 3차전이 열린다.

20일에는 준플레이오프 승리 팀이 NH농협카드(1위)와 플레이오프(5전 3승제)A를, 크라운해태(2위)와 SK렌터카(3위)는 플레이오프B를 각각 벌인다.

우승팀을 가리기 위한 파이널 일정은 플레이오프가 끝나는 대로 정해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