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캡슐미디어
사진제공 = 캡슐미디어
영상제작 전문기업 캡슐미디어 주식회사(대표 이종근)는 국내 주요 투자사로부터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리즈A 투자 유치로 누적 투자금 규모가 약 70억 원에 달하게 됐다.

이번 시리즈A 투자에는 케이넷투자파트너스와 하나증권이 참여했다. 이는 지난 2022년 하나증권, 티에스인베스트먼트, 원익투자파트너스의 프리 A 투자 유치에 이은 것이다.

최근 경제시장이 얼어붙었음에도 불구하고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캡슐미디어가 국내 영상제작사 및 영상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며, 홍보영상, 숏폼영상 등 다양한 형식의 영상을 제작하여 다수의 고객사를 통해 검증된 시장성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캡슐미디어는 전통적인 영상 제작 방식에 IT 및 AI 기술을 접목하여 효율성과 창의성을 높이는 캡슐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종근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본격적인 영상 제작 클라우드 서비스를 시작한 후 2년 만에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인 결과”라며 “지난 2022년 서비스 런칭 이후 2000편이 넘는 영상을 제작했고, 2023년에는 5000편이 넘어서며 약 5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생성형 AI 기술을 시장에 선보이며 코트라, 산업단지공단 등을 위한 생성형 AI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면서 성공적으로 런칭했고 이를 통해 AI 영상 분야에서도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