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한파예방 꾸러미' 취약계층에 전달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지난 9일 방한용품 꾸러미를 제작해 취약계층 800세대에 전달하고 안부를 살폈다고 10일 밝혔다.

꾸러미에는 털장갑, 귀마개, 머플러, 털 실내화, 핫팩, 무릎담요 등 6종을 담았다.

꾸러미는 각 동 주민센터를 통해 취약계층 중 건강에 이상이 있는 집중관리주민에게 우선 전달됐다.

구는 한파에 취약한 환경에 노출된 쪽방촌 거주자 등에게도 차례로 배부할 예정이다.

구는 주민센터, 노인시설, 복지시설 등 총 70곳에 한파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한파쉼터란 한파가 불어닥치면 주민 누구나 들어가 몸을 녹일 수 있는 공간이다.

김길성 구청장은 "기후 위기로 추위가 갑자기 찾아오고 기온도 급격하게 떨어져 겨울 한파가 더 춥게 느껴진다"며 "구가 주민들과 함께 마련한 방한용품 꾸러미로 따뜻하게 겨울을 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