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서 여성이 흉기 공격..."사람 죽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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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지진에 이어 공항에서의 여객기 충돌 등 신년부터 일본에서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도쿄 전철에서 심야에 여성이 흉기를 휘둘러 4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전날 오후 11시께 도쿄 도심을 순환하는 야마노테선 아키하바라역과 오카치마치역 사이 구간을 달리던 전철에서 20대 여성이 승객들에게 흉기를 휘둘렀다고 4일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전철 승객 중 남성 4명이 흉기에 맞았는데 이 중 2명이 각각 가슴과 등을 찔리는 등 총 3명이 중상을 입었다. 범인은 아키하바라역에 멈춘 전철 안에서 경찰에 의해 살인미수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이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대부분 혐의를 인정하고 "사람을 죽이고 싶은 생각이었다"고 말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경찰은 자세한 경위를 수사 중이다.
앞서 새해 첫날 오후 4시 10분 일본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能登)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7.6의 지진으로 현재까지 81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튿날인 2일 도쿄 하네다공항에서는 379명을 태우고 착륙하던 일본항공(JAL) 여객기가 활주로에 있던 해상보안청 항공기와 충돌, 해상보안청 항공기에 타고 있던 6명 중 5명이 숨졌다.
(사진=연합뉴스)
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전날 오후 11시께 도쿄 도심을 순환하는 야마노테선 아키하바라역과 오카치마치역 사이 구간을 달리던 전철에서 20대 여성이 승객들에게 흉기를 휘둘렀다고 4일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전철 승객 중 남성 4명이 흉기에 맞았는데 이 중 2명이 각각 가슴과 등을 찔리는 등 총 3명이 중상을 입었다. 범인은 아키하바라역에 멈춘 전철 안에서 경찰에 의해 살인미수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이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대부분 혐의를 인정하고 "사람을 죽이고 싶은 생각이었다"고 말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경찰은 자세한 경위를 수사 중이다.
앞서 새해 첫날 오후 4시 10분 일본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能登)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7.6의 지진으로 현재까지 81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튿날인 2일 도쿄 하네다공항에서는 379명을 태우고 착륙하던 일본항공(JAL) 여객기가 활주로에 있던 해상보안청 항공기와 충돌, 해상보안청 항공기에 타고 있던 6명 중 5명이 숨졌다.
(사진=연합뉴스)
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