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은 4일 "올해 충북도교육청은 실력을 다지고 노력하는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3개 과제를 속도감 있게 실행하겠다"라고 밝혔다.

윤건영 충북교육감 "몸활동 활성화 등 인재양성 과제 추진"
윤 교육감은 이날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운동 부족, 기초체력 저하로 비만이 증가하고 면학 분위기를 저해하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교육역량 강화를 위한 첫 번째 과제는 몸활동 활성화로 기초를 다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언제 어디서나 운동장'이라는 브랜드로 학교의 틈새 시간뿐 아니라 가정, 교실, 운동장 등 어디서나 몸활동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며 각급 학교에 530억원의 몸 활동 관련 운영비 등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음 근육'을 강화해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는 것이 두 번째 과제"라며 "교육과정과 연계한 인문고전 독서교육 맞춤지원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협력적 독서문화 사업 등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학력 신장은 교육의 기본"이라며 "다차원 학생성장 플랫폼인 다채움 구축과 스마트기기 이로움의 전면 보급으로 디지털 기반 수업 혁신을 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맞춤형 교육발전특구를 설계해 지역별 상황과 여건을 고려한 지역교육 발전전략을 마련할 것"이라며 "도내 모든 시군은 교육부가 공모하는 교육발전특구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