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솔라시도 탄소중립 클러스터 조성 속도낸다
전남 해남군은 4일 탄소중립(녹색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2024년 정부예산에 반영돼 사업 추진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탄소중립 클러스터는 태양광 사용 후 패널의 재처리 기술 연구개발과 실증화, 판로 개척 등 전주기 지원시설이다.

환경부에서 총사업비 450억원을 투입해 솔라시도 기업도시 3만4천㎡ 면적에 조성할 계획이다.

클러스터 내에는 R&D(연구개발) 시설과 실증 테스트베드, 시험·인증센터, 기업지원시설 등이 들어선다.

환경부장관이 해남군을 녹색융합클러스터사업 대상지로 신규 지정할 계획으로 올해 기본구상계획 용역을 시작으로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태양광 발전 보급이 증가하면서 사용후 패널 발생량 또한 급증하는 추세로 2029년에는 전국적으로 6천796톤의 사용후 패널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탄소중립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태양광 사용후 패널 재활용 및 재이용 기반 기술과 산업을 육성하는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자원순환 경제를 구축하고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군은 기대했다.

해남 솔라시도 탄소중립 클러스터 조성 속도낸다
솔라시도 기업도시에는 425억원 규모 탄소중립 에듀센터 건립도 추진 중으로 올해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5년 착공할 예정이다.

명현관 군수는 "탄소중립 달성과 미래에너지 전환에 대한 국민 교육센터인 탄소중립 에듀센터와 녹색융합 클러스터 조성으로 솔라시도 기업도시는 탄소중립과 신재생에너지의 선도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