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사진=뉴스1
위메이드의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국세청으로부터 500억원대 추징금을 부과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4일 오전 10시 7분 기준 위메이드는 전일 대비 3300원(5.56%) 내린 5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계열사 위메이드맥스, 위메이드플레이도 각각 5.34%, 5% 하락하고 있다.

전날 장 마감 후 위메이드는 중부지방국세청의 2019~2022년 법인세 통합 조사에서 536억9206만원의 추징금이 부과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위메이드의 암호화폐 위믹스에 대한 세무조사 결과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추징금은 위메이드와 위메이드트리에 부과된 세무조사 결과 통지서 상의 금액을 합산한 금액이다. 위메이드트리는 지난 2022년 2월 9일 소규모합병 절차가 종료됨에 따라 위메이드에 흡수합병됐다. 납부 기한은 내달 29일까지다.

위메이드 측은 "납부 기한은 세무조사 결과 통지서상의 예정 기한으로, 향후 주요 내용 변경이 있다면 다시 공시하겠다"고 밝혔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