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제약·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 공모전

대웅제약이 한국표준협회(KSA), 한국과학기술지주(KST)와 함께 국내 유망 제약·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이노베어 공모전' 3기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대웅제약의 관계사인 한올바이오파마와 협력사인 시지바이오도 참여한다.

모집 분야는 암, 섬유화, 자가면역, 중추신경, 비만, 대사 근골격 질환에 대한 ▲ 합성신약 ▲ 항체 치료제 ▲ 유전자 치료제 ▲ 세포 치료제 ▲ 재조합 단백질 의약품 ▲ 약물 전달 플랫폼 ▲ 의료기기 ▲ 디지털 치료제 ▲ 펫 헬스케어 등 9개 분야다.

예비 창업, 초기 투자, 공동 개발 중 1개 트랙을 선택하면 된다.

서류 접수는 다음 달 29일까지다.

예비 창업 분야에서 선발되면 최대 1억원 규모의 투자·엑셀러레이팅(육성)이 제공되며 법인 설립 후 중소기업벤처부 주관 기술창업 투자프로그램 팁스(TIPS) 연계 우선권이 부여된다.

초기 투자 분야에서는 씨드 라운드·시리즈 A 등 스타트업 초기 투자 기회가 주어지며, 공동 개발 분야에서는 오픈 콜라보레이션(개방형 협력), 대웅제약 파이프라인(개발 중 제품), R＆D 자금 지원 등에 대한 연계 기회가 부여된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지난해 설립한 기업 주도형 벤처캐피털 대웅인베스트먼트를 통해 적극적으로 투자 연계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