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새해에도 물가안정에 총력…"개인서비스요금 모니터링"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2024년에도 민선 8기 구정 목표인 '더불어 경제'에 박차를 가하다는 방침에 따라 민생 안정을 위한 물가 관리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에 이어 시기별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지속 가동하고 ▲ 개인서비스요금 물가 모니터링 ▲ 가격표시제 지도 점검 ▲ 착한가격업소 지원 강화 등 다양한 물가 안정 시책을 추진한다.

개인서비스요금 물가 관리를 위해 외식비, 의복 수선료, 찜질방 이용료 등 45개 품목, 3천여곳에 걸쳐 모니터링하고, 구민 생활과 밀접한 생필품과 농수축산물 30종에 대해서는 월 1회 물가 정보를 제공한다.

관내 소매업소를 대상으로 가격표시제 준수 여부도 점검해 위반자에 대해서는 적발 횟수에 따라 시정 권고 또는 과태료를 부과한다.

구는 물가 안정에 솔선수범하는 '관악구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이들 업체에 대해 종량제봉투, 주방세제 등 맞춤형 물품을 지원하고, 관악구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소셜 미디어를 활용해 홍보도 돕는다.

앞서 구는 지난해 착한가격업소를 기존 48곳에서 85곳으로 크게 늘리고 연간 76만원 상당의 인센티브 물품을 지원한 바 있다.

구는 지역 물가 관리와 구민 경제안정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벌인 '2023년 지방물가 안정관리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박준희 구청장은 "고금리, 고물가로 어려운 시기에 구민을 위해 추진한 시책들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은 50만 관악구민의 노력이 함께한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물가 관리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