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가 홍보한 결제 서비스 '차이', 블록체인 사용하지 않아"
테라폼랩스가 자사 블록체인을 현실화한 것으로 홍보한 결제 서비스 '차이(Chai)'가 처음부터 테라 블록체인에서 운영되지 않았다는 이야기 나왔다.

지난 30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미국 뉴욕 남부 지역 법원은 테라폼랩스가 테라USD, 루나를 포함해 4개의 미등록 가상자산(암호화폐)을 판매했다고 판결했다.

이와 관련해 법원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제출한 증거 일부를 공개했다. 그 과정에서 테라가 자사 블록체인을 적용한 사례로 홍보한 결제 서비스 차이 결제 서비스도 애초에 테라 블록체인에서 실행된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 해당 결제 서비스는 전통 방식을 통해 정산이 이뤄졌으며, 이후 권도형이 관리하는 서버에 이해 테라 블록체인에 반영된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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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블루밍비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