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지향적 정밀의료 환경구현…환자 안전·진료 편의성 향상 기대
강원대병원, 내년 1월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 오픈
강원대학교병원은 미래지향적 정밀의료환경을 구현하고자 내년 1월 1일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HIS)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기존의 분산된 전자의무기록(EMR), 처방전달시스템(OCS) 등을 최신 정보통신기술로 표준화해 통합한 대규모 플랫폼으로, 신속·정확한 의사결정이 요구되는 의료 서비스 환경에 최적화된 국제표준을 기반으로 구축됐다.

강원대병원은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 환자 건강정보를 고려한 맞춤형 정밀의료 구현 ▲ 빅데이터 기반 효과적인 연구 수행 및 관리 ▲ 병원 전반 업무 프로세스 효율성이 증대돼 환자 안전과 진료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병원 측은 지난 9월부터 지금까지 사용자 교육을 비롯해 직원들이 외래, 입원, 응급실 등에서 직접 모의 환자가 돼 진료 과정을 확인하고 오류를 수정하는 등의 리허설을 진행했다.

조희승 강원대병원 통합정보센터장은 "신규 시스템 오픈으로 환자 안전과 진료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환자와 의료진에게 더 나은 의료서비스와 고도의 진료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 보건의료와 의학 연구의 발전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원대병원, 내년 1월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 오픈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