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오션텍,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지원으로 해외 진출 교두보 마련
선박 안전 및 구난 장비 관련 제품 개발업체 ㈜코리아오션텍(대표 정광현)이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의 '해양수산기업 맞춤형 수출지원 패키지 서비스'를 통해 말레이시아 진출과 더불어 해외 진출에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코리아오션텍 관계자는 "해군과 해경에 주로 납품하던 선박 파공방수패드의 말레이시아 진출을 준비하고 있을 때 진흥원의 수출지원 패키지에 따라 말레이시아 시장 조사, 주요 바이어 조사 등을 지원받아 수출의 방향성과 목표를 명확히 세울 수 있었다"며 "현재 첫 선적을 위해 현지 업체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원부자재 공급선 조사를 지원받아 비싸게 수입하던 자석을 저렴한 중국의 자석업체로부터 공급받아 비용을 절감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특히 특허에만 머물러있던 지적재산권을 발전시켜 현재 회사의 주요 제품인 잔존유 제거 장치, 원격 탈부착 사다리, 친환경 소화약제 제품군을 개발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으로 넓혀가고 있다.

지난 2014년 3월 설립된 ㈜코리아오션텍은 해양 안전, 오염사고 방지, 인명사고 방지에 관한 현장 컨설팅 및 선박 안전 및 구난 장비 관련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강력한 자석을 이용하여 선박의 파공부를 원터치로 간편하게 방수하는 '선박 파공방수', 무선 리모컨으로 내장된 사다리 발판의 자석을 ON/OFF 작동해 선체에 고정시키는 장비인 '선박용 사다리', 마이크로 캡슐이 특정 온도에서 자동으로 소화약제가 분산돼 광범위한 온도 및 특정 거리에서 화재 발생 시 즉각 반응해 초기화재 진압에 용이한 'S.A.F.E. 패드65' 등이 있다.

㈜코리아오션텍 정광현 대표는 "오래전부터 글로벌 시장 개척을 꿈꾸고 있었으나 해외라는 특성상 현지에 있는 잠재 바이어 발굴, 사전 컨택 및 시차로 인한 소통 딜레이 등 준비가 원활하지 않았다"며 "하지만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의 '해양수산기업 맞춤형 수출지원 패키지 서비스'를 통해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정광현 대표는 "해상에서의 인명과 재산을 지키며 해양오염방지를 위해 최고의 안전장비 개발과 안전컨설팅 연구에 매진하겠다"며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경쟁력있는 회사가 되기 위해 계속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