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목욕탕서 쓰러진 노인 살린 시민…구조만 두번째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크리스마스 날 목욕탕에 쓰러진 노인을 심폐소생술로 살린 시민의 선행이 뒤늦게 알려졌다.
28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성탄절인 지난 25일 오전 11시 30분께 부산 영도구 한 목욕탕에서 70대 A씨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마침 목욕탕에서 이를 목격한 임상국(65)씨는 재빠르게 A씨의 상태를 확인했다.
당시 A씨는 호흡하지 않는 상태였고 이를 확인한 임씨는 119에 신고한 뒤 평소 숙지하고 있던 심폐소생술을 했다.
임씨가 15분가량 심폐소생술을 하자 A씨가 스스로 호흡하기 시작했고 의식이 돌아왔다.
임씨는 지난해에도 목욕탕에서 쓰러진 노인을 심폐소생술로 구조해 도움을 줬다.
두 해 연속으로 목욕탕에서 사람을 구한 임씨는 35년 동안 해군에서 복무했다.
임씨는 "오랫동안 군 복무를 한 데다가 지금도 취미로 스킨 스쿠버를 하고 있어 심폐소생술 방법을 잘 알고 있었다"며 "내 형제, 자식이 그러한 일을 당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도왔는데 소중한 생명을 살려서 정말 다행"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연합뉴스
28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성탄절인 지난 25일 오전 11시 30분께 부산 영도구 한 목욕탕에서 70대 A씨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마침 목욕탕에서 이를 목격한 임상국(65)씨는 재빠르게 A씨의 상태를 확인했다.
당시 A씨는 호흡하지 않는 상태였고 이를 확인한 임씨는 119에 신고한 뒤 평소 숙지하고 있던 심폐소생술을 했다.
임씨가 15분가량 심폐소생술을 하자 A씨가 스스로 호흡하기 시작했고 의식이 돌아왔다.
임씨는 지난해에도 목욕탕에서 쓰러진 노인을 심폐소생술로 구조해 도움을 줬다.
두 해 연속으로 목욕탕에서 사람을 구한 임씨는 35년 동안 해군에서 복무했다.
임씨는 "오랫동안 군 복무를 한 데다가 지금도 취미로 스킨 스쿠버를 하고 있어 심폐소생술 방법을 잘 알고 있었다"며 "내 형제, 자식이 그러한 일을 당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도왔는데 소중한 생명을 살려서 정말 다행"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