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은 간절곶 새해 해맞이 행사에서 1000대의 드론으로 공연을 한다고 27일 밝혔다. 간절곶은 대한민국 육지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이다.

2024 간절곶 해맞이 행사는 오는 31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서생면 간절곶공원 일대에서 ‘한반도의 첫 아침을 열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울주군은 1월 1일 오전 5시30분부터 열리는 신년 행사에서 드론 공연과 불꽃 쇼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방문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2024년 청룡의 해를 상징하는 ‘청룡 유등 터널’을 비롯해 각종 LED(발광다이오드) 조형물로 포토존을 만들어 설 연휴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새해 소망 손글씨 등 각종 체험 행사도 예정돼 있다. 푸드트럭, 특산물 홍보부스 등도 두고 운영할 방침이다. 지난 16일에는 세계 최대 정크아트 작품인 18m 크기 ‘간절 용사 솔라봇’ 등 작품 120여 점이 전시된 정크아트 전시장 ‘간절곶 상상공간’이 문을 열기도 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