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전주국제영화제-국회사무처 맞손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국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와 국회문화극장 프로그램의 다양화를 위해 국회사무처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을 기점으로 영화제 조직위는 국회문화극장 콘텐츠의 질적 향상에 힘쓰고 영화 상영에 필요한 기술과 장비를 제공하기로 했다.

국회사무처는 영화 상영 장소를 제공하고 사업의 홍보를 맡는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전주국제영화제가 선별한 작품을 국회문화극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우범기 영화제 조직위원장(전주시장)은 "국회문화극장에서 예술성이 높은 전주국제영화제의 독립영화를 소개할 것"이라며 "국민에게 다양한 작품으로 소개함으로써 전주국제영화제의 명성도 함께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은 "예술은 시대를 이끌어 간다"며 "독립·예술 영화의 정체성을 지닌 전주국제영화제와 국회가 국내 영화산업의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