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에코프로비엠 팔고 '농슬라' 폭풍매수한 주식 초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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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21일 오전 현대오토에버를 집중적으로 사들인 대신 에코프로비엠을 가장 많이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든 고수들은 이날 오전 10시까지 현대오토에버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현대오토에버는 전날 미국 뉴욕증시 여파로 주춤한 국내 주식시장에서 장초반 5% 넘게 급등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연말 현대차그룹 사장단 인사에서 그룹 내 존재감을 드러낸 현대오토에버는 현대차그룹 내에서 향후 가장 성장성이 높은 계열사로 꼽힌다. 현대오토에버는 그룹 내 유일한 소프트웨어 계열사로 현대차그룹의 인프라 구축을 담당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현대오토에버가 향후 5년간 매출 성장 CAGR 18.5% 및 수익성 향상으로 그룹 계열 사 중 가장 높은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김윤구 현대차그룹 감사실장을 현대오토에버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했다.
순매수 2위는 대동이 차지했다. 농슬라로 불려온 대동은 이날 20% 넘게 주가가 뛰었다. 이날 대동은 제철소 내 낙광 수거 및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포스코와 특수환경 임무수행 로봇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주식 초고수들은 이날 주가가 지지부진한 HPSP, LG화학을 각각 3~4번째로 가장 많이 사들였다. HB솔루션도 뒤를 이었다. 반면 초고수들은 에코프로비엠을 대거 순매도했다. 빚투가 늘어난 2차전지에 대한 우려가 퍼진 것이 매도 심리를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주가가 급등한 삼성출판사(3위)도 순매도 상위권에 포함됐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
순매수 2위는 대동이 차지했다. 농슬라로 불려온 대동은 이날 20% 넘게 주가가 뛰었다. 이날 대동은 제철소 내 낙광 수거 및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포스코와 특수환경 임무수행 로봇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주식 초고수들은 이날 주가가 지지부진한 HPSP, LG화학을 각각 3~4번째로 가장 많이 사들였다. HB솔루션도 뒤를 이었다. 반면 초고수들은 에코프로비엠을 대거 순매도했다. 빚투가 늘어난 2차전지에 대한 우려가 퍼진 것이 매도 심리를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주가가 급등한 삼성출판사(3위)도 순매도 상위권에 포함됐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