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B tv "알아서 필요 콘텐츠 추천…화면 속 상품 바로 쇼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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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시청자 자동 식별 통한 초개인화 서비스 공개
40대 '김프로'는 요즘 골프에 푹 빠졌다.
어제는 지난 주 11번가에서 새로 산 골프채를 차에 싣고 티맵을 이용해 골프장에 도착한 뒤 친구들과 게임을 즐겼다.
김프로가 퇴근 후 B tv를 켜니 골프 관련 콘텐츠와 쇼핑 정보가 쭉 나온다.
"'알아서' 나를 인식하고, '딱 맞춰서' 콘텐츠를 추천해주고, 쇼핑몰 등 '꼭 필요한 정보'까지 제공해주니 신기하네."
SK브로드밴드가 20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B tv를 소개했다.
핵심은 자동개인식별 기능 구현을 통한 초개인화로, 기존 시청 이력 위주 추천과는 차별화된다.
초개인화란 기존의 인구통계학 자료뿐 아니라 개인의 라이프스타일 등 구체적인 행동 패턴으로부터 수집한 데이터를 AI로 분석하고 예측해 개인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뜻한다.
초개인화 서비스 제공을 위해 자체 개발한 차세대 스트리밍 이용자 환경(UI)인 VCS(Video Cloud Streaming) 기술을 적용했다.
VCS는 IPTV의 사용자 환경과 서비스 운영을 셋톱박스가 아닌 클라우드 서버에서 처리하기 때문에 구형 셋톱박스를 이용하고 있더라도 최선 스마트TV만큼의 성능을 누릴 수 있다.
AI B tv는 프로필 기반으로 AI 큐레이션을 통해 시청 이력, 추천 콘텐츠, 찜한 VOD(주문형비디오), 쇼핑 상품 등 개인 맞춤형 메뉴를 제공한다.
다양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제휴해 최적화된 콘텐츠도 추천해준다.
아울러 인기 드라마와 예능 VOD 콘텐츠에 노출되는 다양한 제품 정보를 AI로 추출해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제품 설명부터 구매까지 자연스럽게 이뤄지도록 쇼핑 서비스를 구현했다.
B tv에서 VOD 시청 중 등장인물이 입은 옷과 액세서리 등 제품 정보를 확인하고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촬영하면 쇼핑몰과 바로 연결되는 방식이다.
SK브로드밴드는 AI를 통해 콘텐츠와 커머스의 완전한 결합을 목표로 한다면서 "최초의 AI 커머스 서비스라 자부하며 계속 고도화할 예정으로, 더 빠르고 편리한 AI 인터랙션을 구상 중"이라고 강조했다.
인터페이스도 개선했다.
B tv 화면 상단에 메뉴바를 구성해 스마트폰이나 PC처럼 화면 어디서나 빠른 메뉴 이동이 가능한 미디어 포털 서비스를 제공한다.
쿠팡플레이, 애플TV+ 등 다양한 OTT 콘텐츠를 한 번에 찾아볼 수 있는 OTT 홈 서비스도 제공한다.
내년 2분기부터는 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등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딥메타 데이터 기반의 AI 영상분석 기술로 VOD(주문형 비디오) 콘텐츠를 분석해 영상 속 인물, 장소, 소품, 배경음악 등 정보를 제공한다.
UI 반응과 메뉴 탐색 속도는 최신 스마트폰의 연산 능력 수준으로 끌어올렸고, 자막의 크기와 위치 등을 고객이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 자막 기능도 선보인다.
고령층 고객을 위해서는 AI 가상 인간이 날씨와 구직 등 정보를 영상으로 설명해주는 AI 휴먼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AI B tv 개편은 스마트3와 AI2 셋톱박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우선 적용하며, 이후 차례로 패치를 통해 전체 셋톱박스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김성수 SK브로드밴드 Customer(고객)사업부장은 "AI 기반의 초개인화된 미디어 포털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AI B tv 출시를 기점으로 진정한 AI 미디어 기업으로 성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어제는 지난 주 11번가에서 새로 산 골프채를 차에 싣고 티맵을 이용해 골프장에 도착한 뒤 친구들과 게임을 즐겼다.
김프로가 퇴근 후 B tv를 켜니 골프 관련 콘텐츠와 쇼핑 정보가 쭉 나온다.
"'알아서' 나를 인식하고, '딱 맞춰서' 콘텐츠를 추천해주고, 쇼핑몰 등 '꼭 필요한 정보'까지 제공해주니 신기하네."
SK브로드밴드가 20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B tv를 소개했다.
핵심은 자동개인식별 기능 구현을 통한 초개인화로, 기존 시청 이력 위주 추천과는 차별화된다.
초개인화란 기존의 인구통계학 자료뿐 아니라 개인의 라이프스타일 등 구체적인 행동 패턴으로부터 수집한 데이터를 AI로 분석하고 예측해 개인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뜻한다.
초개인화 서비스 제공을 위해 자체 개발한 차세대 스트리밍 이용자 환경(UI)인 VCS(Video Cloud Streaming) 기술을 적용했다.
VCS는 IPTV의 사용자 환경과 서비스 운영을 셋톱박스가 아닌 클라우드 서버에서 처리하기 때문에 구형 셋톱박스를 이용하고 있더라도 최선 스마트TV만큼의 성능을 누릴 수 있다.
AI B tv는 프로필 기반으로 AI 큐레이션을 통해 시청 이력, 추천 콘텐츠, 찜한 VOD(주문형비디오), 쇼핑 상품 등 개인 맞춤형 메뉴를 제공한다.
다양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제휴해 최적화된 콘텐츠도 추천해준다.
아울러 인기 드라마와 예능 VOD 콘텐츠에 노출되는 다양한 제품 정보를 AI로 추출해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제품 설명부터 구매까지 자연스럽게 이뤄지도록 쇼핑 서비스를 구현했다.
B tv에서 VOD 시청 중 등장인물이 입은 옷과 액세서리 등 제품 정보를 확인하고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촬영하면 쇼핑몰과 바로 연결되는 방식이다.
SK브로드밴드는 AI를 통해 콘텐츠와 커머스의 완전한 결합을 목표로 한다면서 "최초의 AI 커머스 서비스라 자부하며 계속 고도화할 예정으로, 더 빠르고 편리한 AI 인터랙션을 구상 중"이라고 강조했다.
인터페이스도 개선했다.
B tv 화면 상단에 메뉴바를 구성해 스마트폰이나 PC처럼 화면 어디서나 빠른 메뉴 이동이 가능한 미디어 포털 서비스를 제공한다.
쿠팡플레이, 애플TV+ 등 다양한 OTT 콘텐츠를 한 번에 찾아볼 수 있는 OTT 홈 서비스도 제공한다.
내년 2분기부터는 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등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딥메타 데이터 기반의 AI 영상분석 기술로 VOD(주문형 비디오) 콘텐츠를 분석해 영상 속 인물, 장소, 소품, 배경음악 등 정보를 제공한다.
UI 반응과 메뉴 탐색 속도는 최신 스마트폰의 연산 능력 수준으로 끌어올렸고, 자막의 크기와 위치 등을 고객이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 자막 기능도 선보인다.
고령층 고객을 위해서는 AI 가상 인간이 날씨와 구직 등 정보를 영상으로 설명해주는 AI 휴먼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AI B tv 개편은 스마트3와 AI2 셋톱박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우선 적용하며, 이후 차례로 패치를 통해 전체 셋톱박스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김성수 SK브로드밴드 Customer(고객)사업부장은 "AI 기반의 초개인화된 미디어 포털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AI B tv 출시를 기점으로 진정한 AI 미디어 기업으로 성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