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상승 출발…"미 금리인하 기대 과도"
원/달러 환율이 18일 상승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9원 오른 1,301.4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5원 상승한 1,303.0원에 개장해 1,300원대 초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관계자가 조기 금리 인하 기대를 일축하면서 달러는 강세를 나타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지난 15일(현지시간) 금리 인하는 현재 연준의 논의 주제가 아니며 연준은 여전히 물가 목표 달성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은 매우 강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보이며, 어쩌면 우리가 발표한 전망보다 더 강하게 반응한 것으로 보인다"라고도 지적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14.53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13.03원)에서 1.50원 올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