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중부앞바다 초속 10∼18m 강풍 예보…사고위험 주의보
강원 속초해양경찰서는 15일 고성·속초·양양 연안 해역에 연안 사고 위험예보 '주의보' 단계를 발령했다.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는 연안 해역에서 안전사고가 반복·지속해서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 위험성을 미리 알리는 제도로 관심, 주의보, 경보 등 3단계로 구분한다.

기상청은 오는 18일까지 동해 중부 앞 바다에 초속 10∼18m의 강풍과 최대 5m의 매우 높은 너울성 파도가 일 것으로 예보했다.

이에 속초해경은 갯바위, 방파제, 비지정 해변에서 낚시객과 서핑객 등을 대상으로 한 사고 예방 순찰을 강화한다.

또 연안 사고 위험구역 출입을 통제하고 재난방송 송출을 지자체에 요청하는 등 선제적 안전관리에 나선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풍랑·대설주의보와 함께 높은 너울성 파도가 예상되므로 주말 연안 해역을 찾는 분들은 기상정보를 확인해달라"며 "기상악화 시에는 해안가 접근을 삼가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