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내년부터 2년간 1천세대 도시가스 공급…주민 불편 해소

올해 4개 지역 268세대 공급…내년 예산 늘려 2배 이상 확대

강원 원주시가 도시가스 공급을 확대해 시민 불편 해소에 나선다.

15일 시에 따르면 내년부터 2년간 14개 지역 1천여 세대에 도시가스 공급을 확대한다.

해마다 3∼4개 지역에 시행하던 도시가스 공급사업을 6∼7개 지역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내년 본예산에는 7개 지역 554세대 공급 확대를 위한 예산 13억4천600만원을 반영했다.

올해 5억3천100만원을 투입해 4개 지역 268세대에 공급을 완료한 것 비해 2배 이상 확대하는 셈이다.

도시가스 공급을 확대해 경기침체와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고통받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것이다.

이를 위해 시는 관련 조례를 개정해 참빛원주도시가스와 업무 협약에 이어 주민간담회를 실시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국비 감소 등으로 어려운 여건이지만 도시가스 공급 확대 등으로 시민 불편을 적극 해소해 시민이 행복한 원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