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년 중 밤 가장 긴 동지…"민속박물관서 함께 즐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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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박물관, 22일 동지 맞아 봉산탈춤·팥죽 나누기 등 행사
국립민속박물관은 일 년 중 밤이 가장 긴 날인 동지(冬至)를 맞아 22일 '우리 작은 설, 동지를 아세(亞歲)!' 행사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동지는 24절기 가운데 22번째 절기로, '아세' 혹은 '작은 설'로 불렸다.
옛 풍속을 보면 동짓날 궁중에서는 관상감(觀象監·조선시대에 천문·지리 업무를 담당한 관서)에서 만든 책력을 백관에게 나눠줬고, 백관들은 이를 친지들에게 나눠 줬다.
책력은 한 해의 월일, 해와 달의 운행, 절기 등을 적은 책이다.
민간에서는 팥죽을 쑤어 사당에 올리며 고사를 지냈고, 집 곳곳에 팥죽을 뿌렸다.
웃어른의 장수를 기원하며 버선을 짓는 풍속도 있었다.
동짓날인 22일 국립민속박물관을 찾으면 이러한 세시풍속을 체험할 수 있다.
야외전시장 오촌댁에서는 가정의 평화를 기원하고 한 해의 액운을 물리쳐 달라고 기원하는 의미의 '봉산탈춤으로 여는 팥죽 고사' 행사가 열린다.
본관에서는 팥죽 나누기, 부적 도장 찍기, 달력 증정 등이 진행된다.
2024년도 용띠 해를 상징하는 청룡이 들어간 달력을 그리는 체험 행사도 열린다.
파주관에서는 개방형 수장고 내 동지 관련 소장품을 활용한 '동지 팥죽 새알심 찾기', 동지 책력 풍속을 토대로 한 달력 만들기 '나만의 동지 책력 만들기'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박물관 누리집(www.nf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
동지는 24절기 가운데 22번째 절기로, '아세' 혹은 '작은 설'로 불렸다.
옛 풍속을 보면 동짓날 궁중에서는 관상감(觀象監·조선시대에 천문·지리 업무를 담당한 관서)에서 만든 책력을 백관에게 나눠줬고, 백관들은 이를 친지들에게 나눠 줬다.
책력은 한 해의 월일, 해와 달의 운행, 절기 등을 적은 책이다.
민간에서는 팥죽을 쑤어 사당에 올리며 고사를 지냈고, 집 곳곳에 팥죽을 뿌렸다.
웃어른의 장수를 기원하며 버선을 짓는 풍속도 있었다.
동짓날인 22일 국립민속박물관을 찾으면 이러한 세시풍속을 체험할 수 있다.
야외전시장 오촌댁에서는 가정의 평화를 기원하고 한 해의 액운을 물리쳐 달라고 기원하는 의미의 '봉산탈춤으로 여는 팥죽 고사' 행사가 열린다.
본관에서는 팥죽 나누기, 부적 도장 찍기, 달력 증정 등이 진행된다.
2024년도 용띠 해를 상징하는 청룡이 들어간 달력을 그리는 체험 행사도 열린다.
파주관에서는 개방형 수장고 내 동지 관련 소장품을 활용한 '동지 팥죽 새알심 찾기', 동지 책력 풍속을 토대로 한 달력 만들기 '나만의 동지 책력 만들기'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박물관 누리집(www.nf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