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래 명예회장, 한국앤컴퍼니 지분 2.72%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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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래 한국앤컴퍼니 명예회장이 한국앤컴퍼니 지분 2.72%를 확보했다.
MBK파트너스의 적대적 M&A 시도를 막기 위해 직접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앤컴퍼니는 조양래 명예회장이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한국앤컴퍼니 주식 258만주를 사들여 지분 2.72%를 취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주당 매입 평균 단가는 2만 2,056 원으로 MBK파트너스가 제시한 공개매수가인 주당 2만 원보다 높은 금액이다. 사재 약 570억 원을 들인 것이다.
조 명예회장은 앞서 회사 일부 임직원에게 “MBK가 공개매수가를 올려 시장에 혼선을 줄 경우 사재를 털어 경영권을 지키겠다"며 사실상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 지지 의사를 밝혔다.
조 명예회장의 지분 취득으로 조 회장 측 우호 지분은 45.61%로 올랐다. 조현범 회장은 경영권 방어를 위해 추가로 5% 남짓 지분을 보유하면 된다. 조 회장은 14일 경영권 방어 방안에 대해 "모든 준비가 끝났다"며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배창학기자 baechanghak@wowtv.co.kr
MBK파트너스의 적대적 M&A 시도를 막기 위해 직접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앤컴퍼니는 조양래 명예회장이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한국앤컴퍼니 주식 258만주를 사들여 지분 2.72%를 취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주당 매입 평균 단가는 2만 2,056 원으로 MBK파트너스가 제시한 공개매수가인 주당 2만 원보다 높은 금액이다. 사재 약 570억 원을 들인 것이다.
조 명예회장은 앞서 회사 일부 임직원에게 “MBK가 공개매수가를 올려 시장에 혼선을 줄 경우 사재를 털어 경영권을 지키겠다"며 사실상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 지지 의사를 밝혔다.
조 명예회장의 지분 취득으로 조 회장 측 우호 지분은 45.61%로 올랐다. 조현범 회장은 경영권 방어를 위해 추가로 5% 남짓 지분을 보유하면 된다. 조 회장은 14일 경영권 방어 방안에 대해 "모든 준비가 끝났다"며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배창학기자 baechangha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