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세계국악엑스포 개최를 추진 중인 충북 영동군이 사단법인 대한민국 농악연합회와 손잡고 행사 준비에 나선다.

"국악엑스포 성공 개최" 영동군·농악연합회 협약
영동군은 지난 13일 이 단체와 업무협약하고 엑스포 지원 및 국악 발전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전국 37개 농악보존단체 등이 참여하는 이 연합회는 K-농악 세계화를 기치로 전통 문화 계승 및 대중화를 시도하는 중이다.

영동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인류무형문화유산인 농악의 우수성을 알리면서 엑스포 개최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륵(于勒)·왕산악(王山岳)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악성으로 꼽히는 난계 박연(朴堧)의 고향인 영동군은 국악의 우수성 홍보와 세계전통음악 교류를 위해 2025년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세계국악엑스포를 연다는 계획이다.

영동군은 내년 초 조직위원회를 꾸려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