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은 창립 55주년을 맞아 개인 스마트뱅킹을 개편한 ‘광주 와(Wa)뱅크’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누구에게나 쉬운 그리고 기억하기 쉽게 탄생한 ‘광주 와(WA)뱅크'는 고객공모를 통해 네이밍을 선정하였으며, ‘고객에게 놀라운 서비스로 한걸음 더 다가가 감탄을 자아내며 고객들을 모이게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더 이상 복잡하고 딱딱한 금융앱이 아닌 ‘비금융생활서비스’ 강조로 이용자들에게 재미와 정보, 그리고 생활혜택을 제공하여 이용자들의 호응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광주·전남의 맛집과 여행명소, 지역특산품은 물론이고 배달음식 주문, 해외여행 예약, 생활보험 가입, 게임이나 오늘의 운세 등 재미요소도 더했다. 특히 배달음식 주문과 광주상생카드를 연동하여 이용자의 정보탐색 시간과 비용절감을 동반한 편의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만보기 기능 및 건강 관련 정보를 탑재한 ‘건강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연동해 가입한 보험정보는 물론이고 여행자 보험이나 레저보험 등 필요하지만 미처 가입하지 못했던 생활보험가입도 가능해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단순히 콘텐츠 제공에만 그치지 않고 개인화에 초점을 둔 ‘메인화면’도 주목할만 한다. 자주 쓰는 계좌와 카드 등을 이용자가 직접 설정 가능토록 해 접근성과 사용성을 개선했다.

보유 자산별 현황과 금융일정, 신용점수, 소비패턴분석 등을 한 번에 보여줘 효율적인 자산관리가 기대된다. 또한 예전부터 제공되었던 신용점수올리기, 실손보험청구, 머니TIP 등도 지속 제공하여 연속성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한편 12월 중 새롭게 오픈할 ‘상품몰’은 광주은행의 금융상품 뿐만 아니라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기존에 가입한 다른 은행 예금상품 정보도 확인 가능하다. 기존에 가입한 상품의 금리, 만기정보 등을 참고할 수 있어 이용자는 나에게 적합한 금융상품을 가입하고 체계적인 자산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