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내년도 난임부부 지원 사업 확대
전남도는 13일 내년도 난임부부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내년부터 '냉동 난자 지원 사업'과 '냉동 난자 보조 생식술 지원 사업'을 신규 도입한다.

냉동 난자 지원 사업은 가임력 보전을 위해 난자 냉동을 원하는 여성에게 최대 200만원을 지원한다.

냉동 난자 보조 생식술 지원 사업은 냉동한 난자를 이용해 임신 시술을 할 때 부부당 최대 200만원을 지원한다.

도는 전남형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사업 예산도 늘려 혜택 대상을 올해 600명에서 내년엔 650명으로 확대한다.

정부형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사업 대상에서 제외된 난임부부에 최대 150만원을 지원한다.

또 난임부부에 한방난임치료비 180만원을 지원하는 대상도 올해 150명에서 내년엔 180명으로 늘린다.

도 관계자는 "결혼 연령과 초산 연령이 높아져 난임부부가 증가하는 추세를 극복하기 위해 난임 부부 지원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