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가 기획재정부와 함께 지역 수출기업과 간담회를 열고 애로사항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춘천시 '원스톱 수출 119' 개최…기업 애로 해결 방안 모색
기획재정부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이하 지원단)과 시는 12일 오후 시청 회의실에서 바이오, 콘텐츠, 제조업 분야 등 10개 지역기업과 함께 '제12차 원스톱 수출 119'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육동한 춘천시장, 이병철 강원지방조달청장을 비롯해 무역과 바이오, 중소기업 관련 단체장 등이 참여했다.

지원단의 이번 방문은 지역기업의 수출 애로를 해소하고 해외 수주 및 판로개척을 지원함으로써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

간담회 참여기업들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다방면의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뛰어난 기술력을 갖고 있지만, 대기업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떨어지고 투자자 확보 등에 어려움을 겪는 현실을 전달했다.

또 해외 판로 확대, 수출 전문 인력 양성 및 지원, 환율 변동으로 인한 손실 지원방안 마련 등도 논의했다.

이에 대해 지원단은 환변동보험 등 관계부처에서 시행 중인 지원사업과 신청 방법 등을 안내했다.

아울러 중소 수출기업의 해외시장개척을 위한 마케팅 및 인력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지원단은 수출 애로 해소 및 제도개선, 해외사업 수주 지원, 수출 판로개척 등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관합동 수출·수주 지원기관이다.

지난 6월 원스톱 수출 119의 첫 가동을 시작으로 국가 및 기초지자체 산업단지를 방문하며 수출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 등 악조건 속에서도 춘천지역의 기업들이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세계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수출기업의 성장을 위해 앞으로 해소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