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망 중단·해킹막자"…전남도, 정보보안 역량 강화
전남도는 최근 발생한 행정 전산망 중단 사태와 해킹을 막고자 8일 도내 22개 시군 신규 정보보안 담당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새내기 정보보안 업무 담당자 직무 교육'을 했다.

도는 최근 시군에서 근무 경력 3년 이내 공무원이 정보보안 업무를 맡는 경우가 늘자 전산망 운영에 경험이 많은 공무원들을 직무 교육 강사로 참여시켜 실무 능력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교육은 지자체 정보보안 사고 사례, 국가통신망 구성과 장비별 역할, 용역사업 단계별 유의 사항과 보안관리 방안, 보안성 검토 절차와 수행 방법 등 실제 업무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이뤄졌다.

또 네트워크 트래픽을 모니터링하고 제어하는 네트워크 보완 시스템인 '방화벽' 장비를 설치하고, 수강 공무원들에게 현장 실습하도록 했다.

정금숙 전남도 스마트정보담당관은 "이론과 실습 병행 교육으로 호응도가 높다"며 "시군 정보보안 업무 담당자 역량 강화 교육을 다양한 방식으로 추진하고, 사이버공격 대응훈련도 정기적으로 실시해 전산망 중단 같은 돌발상황에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