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관계 격상' 中·싱가포르, 30일 무비자 입국 상호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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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런스 웡 싱가포르 부총리 중국 방문…내년 초 시행 예정
지난 4월 외교관계를 격상한 중국과 싱가포르가 서로 30일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다.
7일 로이터통신과 스트레이츠타임스 등에 따르면 중국을 방문 중인 로런스 웡 싱가포르 부총리 겸 재무장관은 양국 국민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30일 상호 무비자 입국 협정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 5일 나흘간의 일정으로 중국을 찾은 웡 부총리는 이날 톈진에서 열린 제19차 양자협력공동위원회에서 딩쉐샹 중국 부총리와 이같이 합의했다.
싱가포르 외교부는 양국이 세부 사항을 협의한 후 내년 초부터 새로운 비자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비자 면제를 위해 싱가포르와 소통하고 있다며 조속히 시행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중국인은 싱가포르에 입국하려면 비자를 신청해야 하며, 싱가포르인은 최대 15일간 비자 없이 중국에 체류할 수 있다.
싱가포르에 앞서 태국과 말레이시아도 최근 중국인 관광객에 대한 비자 면제 조치를 도입한 바 있다.
중국과 싱가포르는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의 중국 방문을 계기로 지난 4월 '전방위 협력 동반자'에서 '전방위적인 고품질의 전향적 동반자 관계'로 관계를 격상시켰다.
웡 부총리는 "새로운 비자 협정으로 인적 교류가 더 활발해지고 이를 통해 양국 관계가 더 공고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7일 로이터통신과 스트레이츠타임스 등에 따르면 중국을 방문 중인 로런스 웡 싱가포르 부총리 겸 재무장관은 양국 국민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30일 상호 무비자 입국 협정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 5일 나흘간의 일정으로 중국을 찾은 웡 부총리는 이날 톈진에서 열린 제19차 양자협력공동위원회에서 딩쉐샹 중국 부총리와 이같이 합의했다.
싱가포르 외교부는 양국이 세부 사항을 협의한 후 내년 초부터 새로운 비자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비자 면제를 위해 싱가포르와 소통하고 있다며 조속히 시행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중국인은 싱가포르에 입국하려면 비자를 신청해야 하며, 싱가포르인은 최대 15일간 비자 없이 중국에 체류할 수 있다.
싱가포르에 앞서 태국과 말레이시아도 최근 중국인 관광객에 대한 비자 면제 조치를 도입한 바 있다.
중국과 싱가포르는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의 중국 방문을 계기로 지난 4월 '전방위 협력 동반자'에서 '전방위적인 고품질의 전향적 동반자 관계'로 관계를 격상시켰다.
웡 부총리는 "새로운 비자 협정으로 인적 교류가 더 활발해지고 이를 통해 양국 관계가 더 공고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