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50마리 늘어…보호동물 입양 시 최대 15만원 지원

"반려동물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
강원 춘천시가 연말을 맞아 반려동물 입양을 권장하는 활동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반려동물 입양하세요"…춘천시, 유기동물 240마리 입양 권장
6일 춘천시에 따르면 지난 11월 기준 지역 동물보호센터에서 보호중인 반려견 등 유실 및 유기 동물은 약 240마리다.

지난해 11월과 비교해 약 50마리 이상 늘어난 수치다.

이에 시는 반려인이 주로 이용하는 공원, 도보, 관공서, 산책로 등에 현수막을 게시해 동물보호센터 보호동물 입양을 알린다.

특히 동물보호센터의 보호동물을 입양할 경우 '유기 동물 입양비 지원사업' 신청을 할 수 있다는 점도 홍보한다.

사업을 통해 동물병원 진료비, 예방접종, 중성화 비용 등을 1마리당 최대 15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앞서 시는 전국 처음으로 대학과 협력해 반려동물 응급의료센터를 개소, 지난 2022년 7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또 동물보호 인식전환 캠페인, 반려동물 놀이터, 반려동물 전문인력 양성지원, 유실 유기동물 입양비 지원, 내장형 동물등록 지원, 실외사육견 중성화 지원, 광견병 시술비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반려동물 입양하세요"…춘천시, 유기동물 240마리 입양 권장
춘천시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50마리 이상 늘어나는 등 새로운 보호자를 기다리는 보호동물이 많아 입양을 당부하는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