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울산·강원·충북연구원 한자리에…초광역 연계협력 논의
경북, 울산, 강원, 충북 4개 시도 산하 연구원이 6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제13회 중부내륙권 발전포럼과 제15회 동해안 발전포럼을 함께 열었다.

포럼에서는 중부내륙권 연계·협력 방향, 동해안권 에너지 전환 방향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경북연구원 김중표 연구원은 연계 협력 방안으로 바이오·백신 신산업벨트 조성과 한반도 디지털 트레일 조성, 동해안 항만 네트워크 강화, 가칭 중부내륙지역 발전위원회 구성 등을 제안했다.

울산연구원 이상일 연구원은 이차전지 산업 육성전략으로 이차전지 기업지원 인프라 강화와 산학연관 협력 얼라이언스 운영, 경제자유특구 추가지정을 통한 투자유치 가속화 등을 제시했다.

강원연구원 이원학 연구원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강원도 에너지 정책 방향과 수소 산업 육성전략을 소개했다.

충북연구원 최용환 북부분원장은 최근 충북도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중부내륙연계협력발전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에 관심을 부탁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지방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중부내륙권과 동해안 시도가 한자리에 모여 공통의 관심사에 대해 논의하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지금이 초광역 협력사업 발굴과 미래 발전 기반 확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적기인 만큼 각 시도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