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AI 챗봇 '김계약 주임' 도입 후 업무효율 향상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생성형 AI 챗봇인 '김계약 주임'을 도입한 뒤 계약업무 효율이 향상됐다고 6일 밝혔다.

소진공 내부 계약업무 규정과 매뉴얼을 학습한 김계약 주임은 법령 및 업무절차 등 계약 업무와 관련된 질의에 담당자를 대신해 답변하고 있다.

김계약 주임은 공단 직원 약 150여명이 질의한 계약업무 총 2,187건에 대해 응답하며 높은 활용률을 보였다고 소진공 측은 설명했다.

소진공 관계자는 "계약 업무는 국가계약법과 내부 지침 등 8개 이상의 법령에 대한 숙지가 필요해 법령 해석 및 업무 절차에 대한 문의가 많았지만, 계약 전담 인력은 2명에 그쳐 문의에 즉각적인 대응이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김계약 주임을 도입해 문제 해소에 나섰다"고 말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생성형AI 기술을 계약업무에 도입하면서 업무 효율성이 대폭 늘었다"며 "앞으로 내부 업무 뿐 아니라 소상공인 대상 업무에도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영역에 걸쳐 AI 기술을 도입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오성기자 os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