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분 찾은 농식품부, 밀가루 가격 인하 요청
농림축산식품부는 전한영 식량정책관이 5일 대한제분을 방문해 제분업체 경영안정자금 설명과 밀가루 가격 안정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고, 현장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빵, 과자, 라면 등 다양한 가공식품의 주 원료로 쓰이는 밀가루 가격안정의 중요성을 당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통해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제분 관계자는 "국제 밀 가격이 지난해 최고점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상황과 전기세, 조달금리 등 기타 제반비용 상승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밀가루 가격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전 식량정책관은 "밀가루 가격 인하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정부도 내년부터 제분업체 경영안정 지원을 위한 밀 구매 정책자금 지원을 적극 추진해 업계의 어려움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김예원기자 yen88@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