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사는 서울 청파로 본사 18층 다산홀에서 '제32회 다산경영상' 시상식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다산경영상 심사위원회(위원장 박병원 안민정책포럼 이사장)는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과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을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경수 회장은 한국 뷰티산업의 지평을 세계 무대로 넓힌 선구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1992년 코스맥스를 창업해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 등 세계 7개국에서 23개 생산설비(2022년 말 기준)를 운영하는 글로벌 제조업자개발생산(ODM) 기업으로 키웠다.

권영수 부회장은 2021년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해 배터리 누적 수주액 500조 원을 달성하는 등 회사를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키웠다.

한국경제신문사는 조선 후기 대표적 실학자인 다산 정약용 선생의 실사구시 정신을 기리기 위해 1992년부터 다산경영상을 시상하고 있다. 탁월한 경영 능력을 발휘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경영 풍토를 쇄신해 올바른 기업문화 창달을 주도한 경영인을 수상자로 선정하고 있다.


유오성기자 osyou@wowtv.co.kr
제32회 다산경영상에 이경수 회장·권영수 부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