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는 환경부 주관 '2023년 전국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운영 실태 평가'에서 시 자원회수시설이 소각시설 부문 1위를 차지하며 최우수시설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안양시 자원회수시설, 최우수 폐기물처리시설에 선정
이에 시는 환경부로부터 장관 표창 및 포상금을 받았다.

환경부가 전국 168개 소각시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 안양시 자원회수시설은 소각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 에너지를 이용해 전력과 온수를 생산하고 이를 전력거래소와 인근 지역 난방업체에 판매해 연 40억원의 수익을 창출하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안양시 자원회수시설은 일일 처리량 200t 규모의 생활폐기물 소각시설로, 관내에서 발생하는 생활쓰레기를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자원회수시설을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주민 친화 시설로 조성하고 탄소중립 실천 및 기후 위기 극복에 앞장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