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중앙동 문화공영주차장, 3년 만에 유료로 전환
전북 익산시는 이달부터 중앙동 문화공영주차장을 유료로 전환했다고 4일 밝혔다.

문화예술거리에 2020년 12월 준공된 문화공영주차장은 줄곧 무료로 운영되면서 상권 활성화, 주차난 해소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최근 장기 주차 등 주차장 내 불법 행위가 만연하다는 다수의 민원이 시에 제기됐다.

이에 익산시는 무인 주차 관제 시스템을 설치하고 30분 무료, 초과 시 30분마다 500원, 하루 최대 6천원의 요금을 받기로 했다.

경차는 60%, 장애인·저공해 차량 등은 50% 감면받는다.

익산시 관계자는 "유료화는 문화공영주차장 회전율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상업 지역을 중심으로 공영주차장 유료화를 점차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