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100만원 간다...항체의약품 성장 수혜주"
1일 대신증권은 항체의약품 시장 성장에 따라 추가 수주 가능성이 높은 최대 수혜주라며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목표주가를 100만 원으로 신규 제시했다.

이희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회사의 2023년 연간 매출액은 2조 9,958억 원, 영업이익은 1조 2,341억 원으로 전망하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2.9%, 27.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항체의약품 수주계약 특성상 7~10년간의 장기계약인 점을 감안할때 2024년에도 1~3공장 풀가동이 지속될 것"이며 "1~3공장의 공정 효율화를 통한 생산 배치수 증가와 비용 절감 그리고 2024년 하반기부터 인식될 4공장 풀가동 매출로 내년 역시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최대 생산 규모를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성장 지속과 2024년 항체의약품 시장 성장에 따라 높아진 추가 CMO 수주 가능성, 신규 모달리티 진출에 의한 추가 성장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투자 포인트라는게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이어 이 연구원은 "알츠하이머 항체치료제의 FDA 승인으로 신규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며 "미충족 수요가 많은 만큼 대량생산 및 신속한 규제기관 제조 승인 필요한데 기존의 빅파마와 네트워크를 맺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추가 수주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1일 오전 9시 1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코스피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0.69% 하락한 72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동하기자 hdk@wowtv.co.kr